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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제주도내 축산물 위생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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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제주도내 축산물의 미생물 오염도와 식중독 검사가 강화된다.

프레시안

▲제주도내 축산물의 미생물 오염도와 식중독 검사가 강화된다.ⓒ프레시안(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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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최동수)는 10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도내 축산물 작업장에서 유통되는 축산물의 위생 관리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봄철을 맞아 기온상승 등으로 부패되기 쉬운 축산물의 식품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염도 지표 미생물 검사는 축산물 작업장에서 도축되는 소 돼지 닭 등의 원료 축산물과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에서 가공 판매되는 축산물을 대상으로 작업공정별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아울러 대표적인 오염지표 미생물인 일반세균수와 대장균수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도축장(4개소) 1038건 식육포장처리장(149개소) 22건 식육판매장(441개소) 92건 등 총 1152건(일반세균수 576 대장균수 576)의 샘플을 체취해 오염도를 측정한다. 검사결과 권장기준 초과 시에는 해당 작업장에 대해 위생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 조치할 계획이다.

식중독균 검사는 도내에 유통되는 축산물 중 부패되기 쉬운 유가공품 식육가공품 식용란 등 181개 제품을 수거해 주요 식중독균(살모넬라 장출혈성대장균 리스테리아 황색포도상구균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HACCP 미 적용 사업장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최동수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생산에서 판매까지 단계별 모니터링 검사 등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중 검사는 물론 연중 감시체계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획일적인 수거검사를 지양하고 계절별·분야별 부적합 가능성이 높은 품목 중심으로 기획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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