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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낙연 "정부조직 과감한 개편으로 文정부 계승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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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연대와 공생' 기조연설…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 참석

"추월의 시대 가려면 정부조직 과감한 개편 필요"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복지도 3만 달러 수준으로 높이면서 빈틈 채워야"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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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 주최 국정 비전 제안 심포지엄에서 이 전 대표가 국정비전을 제안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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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추격의 시대'를 끝내고 '추월의 시대'로 가려면, 정부조직의 과감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정책 심포지엄 '연대와 공생' 기조발언에서 "문재인정부의 계승발전을 위해서도 긴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탄핵 이후 인수위원회도 없이 급하게 들어서다보니 시대변화에 조응하는 정부조직 개편을 훗날의 과제로 남겼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 최장수 총리로 재임하면서 경험한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

이 대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택 문제를 점담할 주택지역개발부 신설 △기후에너지부 신설 △지식재산처 신설 및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강화 △미래전략데이터처 신설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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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비전 설명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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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또 '내 삶을 바꾸는 나라'를 실현하기 위한 신복지체제로의 복지 정책 대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산다. 그러나 우리의 복지는 2만 달러 수준에도 못 미친다"며 "이제는 복지도 3만 달러 수준으로 높이면서 빈틈을 촘촘히 채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이낙연계 의원들, 성균관대 김경수 경제학과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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