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 대통령 향해 "국정 쇄신 위해 민주당 탈당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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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임기 1년을 남긴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쇄신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친문 계파의 수장으로서 대통령직을 수행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안 대표는 "대통령의 탈당은 국가 미래를 위해 향후 1년 동안 진영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나라와 국민 전체를 위해 일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실패한 정책들은 과감하게 인정하고 폐기하기 바란다"며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정책, 탈원전정책 등의 공식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그 동안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며 '질서 있는 퇴각'을 준비하시기 바란다"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든 것도 모자라서, 다음 정권이 '아무리 고쳐도 못 쓸 나라'를 만들어서야 되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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