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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반년 만에 '코로나 통금' 없앤 스페인…길거리 곳곳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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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두 번째 전국 비상사태 선언을 현지 시간 9일, 반년 만에 전면 해제했습니다.

스페인은 지난해 3월 중순 1차 비상사태를 선언했다가 6월 중순 해제했고, 유럽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 하던 지난해 10월 야간 통행을 금지하는 내용의 2차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비상사태가 해제되면서 수도 마드리드 도심 광장 등에는 사람들이 쏟아져 나와 춤을 추는 등 축하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는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야간 통행 제한이 풀리면서 식당도 밤 11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지만 4명까지만 동석할 수 있고 실내 영업은 제한되는 조치는 계속됩니다.

지난 1월 하루 2만~3만 명에 달하던 스페인의 신규 확진자는 최근 들어 수천 명대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보건당국이 밝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6만 7천408명으로 전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7만 8천792명으로 세계 10위입니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현재 전체 인구의 12.7%가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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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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