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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종합]"건들면 가만 안 둬"..'오케이 광자매' 윤주상, 하대 받는 홍은희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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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오케이 광자매'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홍은희와 최대철이 이혼을 두고 위기를 맞았다.

9일 방송된 KBS2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에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이철수(윤주상 분)가 배변호(최대철 분)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철수는 "내가 널 얼마나 아들처럼 생각했는데. 내가 너 두고 보겠다"라며 분노했다.

오봉자(이보희 분)는 이광남(홍은희 분)에게 "너가 데려와서 애를 키우자"라고 했다. 이광식(전혜빈 분)은 "언니가 그렇게까지 살아야 하냐"라고 했다.
이에 이광남은 오봉자, 이철수에게 "그만해라. 저 이혼했고 서류도 냈다. 내가 하자고 했다"고 했다. 이철수는 "이건 아니다"라고 머리를 부여잡았다.

이광남은 "애가 있는데 버티냐. 배서방 전전긍긍 하는 거 못 본다. 결혼 자신없다"라고 했다. 이철수는 "우리 집안에 이혼은 없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광식은 이광남을 위로했다. 이광식은 "양반집 종손도 사람이다"라고 했다. 이광남은 "남들은 비웃어도 우리 그러지 말자. 아버지 살아계신 동안은"이라며 착잡해했다. 오탱자(김혜선 분)와 오뚜기(홍제이 분)는 이광남을 위해 춤을 추며 기분을 풀어줬다. 그러나 이 광경을 본 이철수는 혀를 찼다.

신마리아(하재숙 분)는 지풍년(이상숙 분)과 함께 이혼 축하 파티를 열었다. 신마리아는 "처음 볼 때부터 마음이 갔다. 저 남자와 결혼해서 사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닿는 데까지 힘쓰겠다"고 했다. 그때 배변호가 들어왔고, 이 광경을 보고 냉랭했다. 배변호는 지풍년에게 "신사장에게 아무 감정이 없다"고 싸늘한 모습이었다.

이광식은 한예슬(김경남 분)에게 차갑게 대했다. 이광식은 "우리 언니 이혼한대요"라며 힘들어했다. 한예슬은 "배우자의 사망 다음으로 이혼 스트레스가 힘들다고 하더라. 자주 찾아다녀라. 언니한테 힘쓰다가 방전되면 충전하러 가자"라고 조언했다.

이철수는 배변호를 다시 찾아갔다. 이철수는 "광남이가 부족한 게 많다. 마마걸에 아바타다. 이해를 해달라. 자네 잘못 전에 광남이가 잘못했다. 이혼 고려할 수 있을 때 고려해달라. 부부 인연을 함부로 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이도 데려다 키워라"라고 부탁했다.

오봉자는 이철수에게 "그 일기장 없애자. 지금도 뚜기가 보려고 했었다. 다른 사람은 책 안 봐서 괜찮다. 하지만 평생 힘들었다. 세상에 알려질까 겁도 난다"고 했다. 이철수는 "처제랑 나랑 묻고 가자. 우린 한 배를 탄 거다"라고 의미심장한 대화를 했다.

배변호는 이광남에게 3천만 원이 든 통장을 건넸다. 배변호는 "코로나로 지금 줄 수 있는 현금은 이게 전부다. 이 집만은 당신 주려고 했는데 미안하다"라고 했다. 이광남은 위자료마저 톡톡하게 챙기지 못하게 됐다. 이광남은 고시원에 들어갔고, 이 사실을 숨겼다.

이광남은 발레 학원에 이력서를 들고 찾아갔다. 그러나 발레 시범을 보이지 못해 취직하지 못했다. 그때 같은 빌딩에서 일하고 있는 이철수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 시각 신마리아와 배변호도 엇갈린 듯 냉랭했다.

이광태(고원희 분)는 허기진(설정환 분)의 친구와 소개팅했다. 이광태는 눈치 없이 소개팅 자리에 낀 허기진을 보고 발밑으로 찼다. 이광태는 "난 인물보다 건물 본다"라며 투자 받을 열의를 보였고, 허기진은 자리를 박차며 "왜 저렇게 예쁘냐"라며 허탈해했다.

신마리아는 배변호를 위해 김밥을 싸서 사무실로 가기로 했다. 이광식은 이광남에게 반찬을 전해주러 집으로 향했다. 이광남은 반찬만 받아서 도망 갔고, 이광식은 잘못 준 물건을 받기 위해 이광남의 집으로 갔다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이광식은 울면서 이광남의 뒤를 따라갔다. 이광식은 이광태에게도 전화했고, 이광태 역시 소개팅을 뒤로 하고 뛰쳐나왔다. 차를 태워준 한예슬에게 나편승(손우현 분)은 상간죄를 물겠다고 했다.

이광식은 고시원을 보고 글썽이며 이광남의 방으로 들어갔다. 이광식은 "언니가 왜 여기 있어? 아파트 다른 사람 살더라? 왜 거짓말했어? 재산분할 안했어? 솔직히 말해"라고 했다. 이광남은 "네 형부 전부터 투자한 게 있는데 작년부터 엉망됐대. 집도 잡혔고, 월급도 차압 당한다고"라고 했다.

이광식은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장 짐 싸. 나 돌아버리기 전에 싸"라고 했다. 오봉자, 오탱자를 비롯한 광자매는 회사로 갔다.

배변호의 사무실에 신마리아는 도시락을 돌렸다. 그때 이광남으로부터 "얼른 피해요"라고 문자를 받았다. 광자매는 "우리 언니 초라하게 하지 말아달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했고, 이를 본 신마리아는 힘으로 다 밀어버렸다.

지풍년은 광자매 집에 찾아왔다. 이철수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지풍년은 "얘기 15년 동안 한 게 뭐가 있냐. 대를 이어줬냐, 시집살이를 했냐"라고 했다.

이철수는 "요즘 시대가 변했다. 요즘 시집살이를 하는 게 어딨냐. 둘이 애를 안 낳겠다는데. 요즘 시어머니가 누가 이러냐. 다른데서 애 낳은 건 잘한거냐. 겨우 3천만 원으로 퉁친다고"라고 했다.

이광식은 "비수 꽂고 얼마나 잘 사나 보자"라고 했다. 지풍년은 "내가 양반가 하나 보고 결혼했는데, 이게 뭐냐. 쌍것들이다"라고 하며 홍은희의 뺨을 때렸고, 이철수 역시 배변호의 뺨을 때리며 "누구든 내 자식 건들면 가만 안 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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