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1 (금)

강원 건조한 날씨 속 이틀간 산불 잇따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8일과 9일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다.

9일 오후 1시36분쯤 강원 홍천군 남면 시동리의 산에서 불이나 시초류 0.2㏊를 태우고 진화됐다. 진화헬기 1대와 인력 7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여 40여분만에 불을 껐다.

이어 오후 1시43분쯤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 야산에서도 불이나 시초류 0.03㏊가 소실됐다. 이 불은 진화 장비와 70여명이 투입된지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후 5시48분쯤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의 산에서 불이나 0.01㏊를 태웠다. 불이 나자 진화헬기 2대와 70여명의 인력이 50여분만에 진화하고 현재 뒷불 감시에 들어갔다.

앞서 전날 낮 12시12분쯤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에서 산불이 나 1시간40분 만에 꺼졌다. 산림당국이 헬기 2대와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진화를 마쳤지만, 산림 0.03㏊가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철원과 횡성지역 산불이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 [인터랙티브] 김진숙을 만나다
▶ 경향신문 바로가기
▶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