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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일본 코로나 확진자 연일 고공행진···사흘째 6천명 중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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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민단체 100여명, 올림픽 개최 반대 시위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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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민단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개최 반대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가 올해 7~9월 예정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진정을 위한 긴급 사태를 다시 선포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 총력에 들어갔지만 상황은 호전되고 있지 않다.

9일 연합뉴스가 일본 NHK방송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7시 30분 기준 도쿄 1032명을 포함해 총 6488명으로 집계됐다. 사흘째 6000명 중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전체 누적 확진자는 64만247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 수는 59명이 추가돼 1만918명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 체계 붕괴 위험이 높아진 도쿄, 오사카, 교토, 효고 등 4개 지역에 오는 11일까지 시한으로 지난달 25일부터 발효한 3번째 긴급사태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지난 7일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새로운 감염원 우려와 더딘 백신접종으로 상황은 호전될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19 맹위로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올림픽을 여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

eunsik8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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