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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확산 속도 주춤…내일부터 65세 이상 접종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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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은 코로나19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새 확진자는 이틀만에 5백명 대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검사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이란 건 감안해야겠죠.

내일부터는 65세 이상의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됩니다.

김민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64명.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 이틀 만에 다시 5백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종교시설과 가족·지인 모임을 통한 집단·연쇄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역 발생 확진자의 3명중 2명이 여전히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석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42명 중 12명이 인도에서 입국한 사람들입니다.

오늘까지 모두 3차례 특별기로 인도에서 들어온 교민과 기업인 중 1차에선 2명, 2차에선 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유입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입국 제한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14일 간 의무 격리가) 원천적으로 외국인을 차단했던 나라들에 비해서는 효과가 더 우수하다고 지금 보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565명.

그 전 주보다 32명 감소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 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99에서 0.94로 더 내려가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확진자 증가세가 정체 국면이긴 하지만 감소 폭이 크지는 않습니다.

방역당국도 본격적인 유행 감소 추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실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적 요인으로 유행이 주춤하고는 있지만 휴일과 봄철로 인한 이동과 모임이 많았고, 울산 등의 변이 바이러스 증가와 같은 (위험 요인들은 여전합니다.)"

따라서 정부는 고령층 백신 접종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사흘 전부터 진행중인 70에서 74세 연령층의 접종 예약률은 26.2% 수준입니다.

내일부터는 1952년부터 56년까지 출생한 65세에서 69세 연령층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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