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신 지식재산권을 두고 국제사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U 국가들은 백신 이기주의란 지적을 받는 미국을 향해, 남는 물량을 수출할 생각부터 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간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 백신 지식재산권을 없애자는 미국의 주장에, 앞뒤가 바뀌었다며 퇴짜를 놨습니다.
미국이 백신의 수출을 막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수출을 허용하는 게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빈국과 개도국들을 위해 백신을 더 빨리 생산하기 위한 핵심은 더 많이 생산하고 수출 규제를 푸는 겁니다. 푸세요!"
지재권을 풀어도 백신의 품질이 보장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많은 미국 인구가 백신을 접종했으니 시장이 개방되고 원료의 자유로운 교역이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전염병연구소장도, 지재권 면제보다는 백신을 더 많이 만들어 직접 개도국에 주는 게 낫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성인이 접종을 마친 미국은, 백신 수요가 줄고 있습니다.
줄리 윌름스 반 다이크 / 美 위스콘신주 보건부 차관보
"백신 접종분이 버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신 지재권 문제가 백신 생산국들의 자국 우선주의까지 도마에 올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송무빈 기자(moving@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백신 지식재산권을 두고 국제사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U 국가들은 백신 이기주의란 지적을 받는 미국을 향해, 남는 물량을 수출할 생각부터 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간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 백신 지식재산권을 없애자는 미국의 주장에, 앞뒤가 바뀌었다며 퇴짜를 놨습니다.
미국이 백신의 수출을 막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수출을 허용하는 게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빈국과 개도국들을 위해 백신을 더 빨리 생산하기 위한 핵심은 더 많이 생산하고 수출 규제를 푸는 겁니다. 푸세요!"
지재권을 풀어도 백신의 품질이 보장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많은 미국 인구가 백신을 접종했으니 시장이 개방되고 원료의 자유로운 교역이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전염병연구소장도, 지재권 면제보다는 백신을 더 많이 만들어 직접 개도국에 주는 게 낫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성인이 접종을 마친 미국은, 백신 수요가 줄고 있습니다.
줄리 윌름스 반 다이크 / 美 위스콘신주 보건부 차관보
"백신 접종분이 버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5주치 재고가 쌓인 일리노이주는 대부분 지역에서 할당량의 9%만 요청했고, 워싱턴주도 주문량을 40%까지 줄였습니다.
백신 지재권 문제가 백신 생산국들의 자국 우선주의까지 도마에 올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송무빈 기자(mov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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