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체제 후 첫 고위 당·정·청 협의…'변화'에 관심
[앵커]
야권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절차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후보자들의 거취를 어떻게 해야 할지, 보고서를 단독처리할지 아니면 청와대에 지명철회를 건의할지 여권의 고민이 깊습니다. 오늘(9일) 송영길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고위 당정청에서 논의가 될 텐데,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희정 기자, 구체적으로 좀 논의 내용이 나옵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핵심은 '전원 강행'이냐 '일부 낙마'냐 이겁니다.
이런 분위기 등을 감안하면 일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 혹은 자진사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고위 당정청은 송영길 대표가 취임한 이후 처음인데요.
송 대표가 변화를 강조한 만큼, 여당 단독으로 보고서를 채택하기에는 부담이지 않냐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김부겸 총리 후보자 인준도 남았고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도 있죠
[기자]
네. 그 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향후 총리 인준과 검찰총장 청문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앵커]
야당인 국민의힘 입장은 뭡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논평을 통해 "무난한 개각을 기획했지만, 재앙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김부겸 총리 후보자 가족이, 라임 펀드 투자로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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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절차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후보자들의 거취를 어떻게 해야 할지, 보고서를 단독처리할지 아니면 청와대에 지명철회를 건의할지 여권의 고민이 깊습니다. 오늘(9일) 송영길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고위 당정청에서 논의가 될 텐데,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희정 기자, 구체적으로 좀 논의 내용이 나옵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핵심은 '전원 강행'이냐 '일부 낙마'냐 이겁니다.
제가 오늘 여권 관계자들을 취재해봤는데, 한 핵심 관계자는 "지도부가 당 안팎에서 여러 의견을 듣고 있는데, 국민 여론이 중요하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등을 감안하면 일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 혹은 자진사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고위 당정청은 송영길 대표가 취임한 이후 처음인데요.
송 대표가 변화를 강조한 만큼, 여당 단독으로 보고서를 채택하기에는 부담이지 않냐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앵커]
김부겸 총리 후보자 인준도 남았고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도 있죠
[기자]
네. 그 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향후 총리 인준과 검찰총장 청문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향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장관 후보자 모두를 안고 가기는 사실상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는데, 다만 "여기서부터 야당에 밀리면 안 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앵커]
야당인 국민의힘 입장은 뭡니까?
[기자]
일단 청와대와 민주당 결론을 지켜보겠다면서도, 공세 수위는 더 끌어 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논평을 통해 "무난한 개각을 기획했지만, 재앙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김부겸 총리 후보자 가족이, 라임 펀드 투자로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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