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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강원 주말 11명 확진…강릉 외국인 노동자 3일 간격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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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지역은 주말과 휴일 이틀간 모두 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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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3일마다 코로나19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강릉 2명, 고성 1명, 평창 1명 등 4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8일의 경우 강릉 4명, 홍천 2명, 인제 1명 등 7명이 발생해 이틀간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릉에서는 지난 1일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외국인 노동자가 7일까지 모두 70명 넘게 발생했지만, 주말동안 3명이 확진돼 확산세가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 노동자가 다닌 공장의 내국인 직원이 확진되는 등 지역사회 'n차' 감염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릉시는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최근 2차례에 걸쳐 검사한 데 이어 3일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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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n차 감염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이곳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800여 명을 중점적으로 검사할 방침이다.

주말 이틀간 강릉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각 60대, 40대, 30대 내국인 3명은 감염 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평창에서는 외국인이 입국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고성에서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6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8일 홍천에서 20대 2명이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인제에서는 타지역 거주 70대가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중 검사 결과 확진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830명으로 늘어났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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