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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100조원` 국가 R&D사업 점검한다…126명 민간전문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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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2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전문위원 사업설명회` 개최

R&D 예산 꼼꼼히 점검하고, 내년 예산 배분·조정 방향 제시

이데일리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0일부터 총 126명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22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전문위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14일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각 부처들이 내년도 투자방향에 따라 추진할 주요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에 대해 부처별 사업 담당자와 기술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사업 추진방향, 세부 추진전략 및 예산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공공우주, 에너지환경,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계소재, 생명의료, 기초기반, 국방 등 7개 기술 분야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전문위원회에 소속된 산·학·연 전문가 126명의 민간 전문가들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내년도 예산 배분·조정의 방향을 제시한다.

민간 전문가들은 기술 분야별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기술적 중요성 및 시급성, 예산 투입의 타당성 및 적정 규모 등을 검토한다. 과기정통부는 민간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고려해 내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도 주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을 배분·조정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6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게 된다.

특히 신규 예산사업의 경우 지난 4월에 관련 기술 분야 전문위원회별로 실시한 `부처별 신규 연구개발사업 기획자문(컨설팅)` 결과가 사업내용 기획 시 충실히 반영됐는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올해 국가연구개발투자 100조원 시대를 맞았는데, 투자 규모에 걸맞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전문위원 사업설명회는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검토하고, 전체적인 예산 배분·조정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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