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사적 연금 규모가 1454조원에 이르지만 연금이해도는 100점 만점에 절반은 50점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연금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노후자산관리'로 전환할 것을 조언했다.
9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전국 30~59세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연금에 대한 이해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연금이해력 평점은 100점 만점에 47.6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연금,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 공적연금 외 기타'의 부문으로 구성된 40개 테스트 문항 중 평균적으로 19문항도 채 맞히지 못한 셈이다. 특히 퇴직연금 및 IRP에서의 투자·운용 관련 문항의 정답률은 20% 내외에 머무르는 등 취약성이 두드러졌다. 연금수급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는 50대의 평균 점수도 50점을 넘기지 못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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