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감염되더라도 중증 악화 억제 가능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뉴시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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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고령층에게 절대적 이익이 되고 편익이 위험보다 크다면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9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손 반장은 "고령층, 어르신들의 경우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우수한 방법은 예방접종"이라면서 "국내외 전문가들 역시 예방접종의 편익이 위험보다 크며 특히 고령층에서는 절대적으로 이익이 크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이어 "1번의 예방접종만으로도 86.6%의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고, 접종을 받게 되면 코로나19에 거의 감염되지 않고, 설사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4월까지 신고된 접종후 사망사례 67건 중 65건이 백신과 관련 없는 다른 요인에 따른 사망으로 확인됐다면서 예방접종 이후 부작용에 대해서는 정부와 의학계, 과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과학적 검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가에서 대규모 접종을 하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해 우리나라도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70세 이상 예약률은 26.2%로, 오는 10일부터는 65세 이상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다"라면서 "예방접종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마시고 해당 접종 차례가 오면 예방접종을 받아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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