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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65~69세 AZ백신 접종 10일부터 사전예약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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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우선 AZ백신 접종 진행 중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번주부터 65세~69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진행된다. 접종은 이달 27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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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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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5∼69세(1952∼1956년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60∼64세(1957∼1961년생)는 오는 13일 시작된다.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인 70∼74세(1947∼1951년생) 어르신의 경우, 지난 7일까지 이틀간 전체 접종 대상자 212만9천788명 중 49만8천117명(23.4%)이 접종을 신청했다.

실제 접종은 65∼74세의 경우 오는 27일부터, 60∼64세는 내달 7일부터 진행된다. 접종 마감일은 60∼74세 모두 내달 19일까지다.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 등을 통해 희망 접종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정부는 상반기까지 1천300만명, 9월까지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백신접종률을 고려했을 때, 11월 집단면역 달성이 가능할지 의문이 제기된다.

지난 7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 수가 3만 8천982명에 그치는 등 최근 일평균 신규 접종자 수는 수만 명 수준에 불과하다. 오는 6월까지 1천300만명 접종 목표를 달성하려면 남은 약 50일간 933만 7천413명이 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 11월 집단면역 가능성에 대해 국민 10명 중 1명만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지난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발표한 '한국 백신보급과 백신여권 도입'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 목표인 올해 11월에 집단 면역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 응답자가 9.9%에 그쳤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1만1931명 증가한 367만4682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중 7.2%가 1차 접종을 마친 상황이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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