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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국가비전으로 내세우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8일) 오후, 광주 김대중센터에서 열린 '신복지광주포럼' 발족식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 포용적 책임정부와 혁신적 선도국가 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특강에서 이 전 대표는 "국민의 분노, 국민의 고통, 국민의 걱정을 덜어 드리기 위해 싸우겠다. 국민이 오늘을 덜 힘들어하고 내일을 덜 걱정하게 해드리기 위해 싸우겠다.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소득과 삶, 미래가 불안해지는 상황에서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고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저의 국가비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당 대표직 재임 시절부터 강조해온 '신복지제도'를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이 초석을 놓고,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이 발전시킨 복지제도를 더 높이고, 더 넓혀야 한다."라면서, "소득,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 등 8대 생활영역에서 모든 국민들의 삶을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 신복지제도"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자신의 국가비전을 제시하며 대선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건 가운데, 광주를 기반으로 한 지지모임도 가동됐습니다.
'신복지 광주포럼' 오늘 오후 3시 발족식을 가지고, 이 전 대표가 내세운 '신복지제도' 관련 정책을 개발하고 다수 시민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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