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AP/뉴시스]알리바바 그룹의 장융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26일 홍콩 증시에서 열린 상장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19.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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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은 자국 자산운용사 6곳에 대해 홍콩 증시 항셍과기(恒生科技) 지수에 연동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처음 승인했다고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와 재부망(財富網)이 7일 보도했다.
2020년 7월 시작한 항셍과기 지수는 홍콩 증시에 상장한 대형 기술기업 30개사로 이뤄졌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騰訊 텐센트) HD, 반도체 위탁제조 SMIC(中芯國際集成電路製造), 생활 사이트 메이퇀 뎬핑, 전자상거래 징둥닷컴 등을 망라한다.
매체에 따르면 항셍과기 연동 ETF 허가를 받은 중국 자산운용사는 다청(大成), 화샤(華夏), 이팡다(易方達), 화안(華安), 보스(博時), 자스(嘉實)다.
화타이 바이루이(華泰柏瑞) 기금관리 인덱스 투자 책임자 류쥔(柳軍)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글로벌 과기기업들이 대거 출현했지만 여러가지 사정과 이유로 해외 상장했다고 설명했다.
류쥔은 뉴욕 증시에 상장했던 중국기업들이 돌아와 홍콩 증시 등에 이중 상장하고 유니콘 스타트업도 속속 상장하면서 홍콩 시장의 매력이 날로 증대하고 신경제 기업 비중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화타이 바이루이 기금관리는 CSOP와 함께 ETF 판매를 계획하고 있어 중국 본토 투자가는 홍콩에 상장한 중국의 '뉴 이코노미(新經濟)' 종목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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