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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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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디지털 물 관리·드론 방제로 양파 생산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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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웅 청장, 전남 무안 양파 농가 현장 점검

뉴시스

[세종=뉴시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6일 전남 무안군 양파 디지털농업 현장 실증농가를 방문해 드론을 이용한 방제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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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촌진흥청은 6일 전남 무안 양파 농가를 방문해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이상기상에 따른 생산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는 디지털농업 기술의 노지작물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태웅 청장은 양파 디지털농업 현장실증 현황을 파악하고, 자동 물관리 운영체계와 드론을 활용한 관착, 방제 기술 시연을 지켜봤다.

자동 물관리 시스템은 양파 생육단계에 따라 자동으로 물 공급을 시작해 5분 간격으로 일정 시간 동안 계획된 양을 공급한다.

수동으로 물을 주던 수고를 줄이고, 양파 생육에도 가속도가 붙어 생산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설치비용도 1㏊당 300만?500만원 정도로 일반 농가에서도 비교적 쉽게 기술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제용 드론은 15분 동안 1㏊ 면적에 농약을 뿌릴 수 있어 현재 많이 사용되는 동력 분무기(1㏊당 2시간)보다 농약 살포 시간을 대폭 단축된다.

마을 단위 공동방제를 통해 작업면적을 늘리면 방제에 드는 노동력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드론으로 촬영한 식물체의 병해충 발생 정도와 수분 함량, 불량묘(결주) 등 양파 생육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분석함으로써 재배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허 청장은 "디지털농업의 성공 경험과 기술을 노지 분야로 확대해 희망하는 농업인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적용 및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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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6일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양파 저온 저장업체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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