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는 6일 '최근 유가 상승의 국내 경제 파급효과' 현안분석에서 "유가 상승은 가계 구매력 감소와 기업 생산비용 증가를 유발한다"고 분석하면서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인 개선은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경우 석유제품가격이 비석유제품가격으로 전가되지 않는 경우 생산비용이 평균 0.7% 증가하고,
석유제품가격 상승이 비석유제품가격에 전가되는 정도에 따라 소비지출 부담이 0.3~1.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유가 상승은 정도에 따라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각각 0.4~0.7%포인트, 0.5~0.8%포인트 가량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KDI 관계자는 "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는 상품에 대해 한시적으로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책적 지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국제유가 충격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축소해야한다"고 제언했다. / 송병철 기자
송병철 기자(songb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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