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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머스크 이번주 SNL나온다…도지코인 30%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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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도지코인의 가격이 30% 이상 폭등하며 50센트(0.5달러) 선을 넘어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일(현지시각) 미국 유명 TV프로그램 ‘새터데이나잇 라이브’(SNL)에 출연할 예정인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머스트는 유명한 도지코인 예찬론자로 그간 도지코인의 가격을 급등하게 만들었다.

조선비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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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미 서부시간 기준·한국 시간 5일 오전 5시) 기준 도지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37.41% 상승하며 0.5676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날 오전 7시 10분쯤에는 사상 최고점인 0.5924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도지코인의 시총도 735억9000만달러로 늘며 전체 가상화폐 가운데 네 번째 큰 규모가 됐다.

도지코인은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번 등 억만장자들이 잇따라 관심을 표명하며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이번 급등이 8일로 예정된 머스크의 코미디쇼 ‘새터데이나잇 라이브’(SNL) 출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식·외환 거래 플랫폼 오랜다의 수석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이번 급등이 8일 예정된 머스크의 코미디쇼 ‘새터데이나잇 라이브’(SNL) 출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고 CNBC는 전했다. 많은 가상화폐 트레이더들이 머스크의 SNL 출연을 앞두고 들뜬 분위기를 놓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자산 거래 플랫폼 ‘이토로’와 ‘제미니’가 거래 대상 목록에 도지코인을 추가한 것이 이날 가격 급등을 불렀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토로의 조치로 전 세계적으로 2000만명의 이용자에게 도지코인 거래가 가능해졌다.

정해용 기자(jh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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