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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국민 분노 산 '코로나 마케팅'…남양유업 회장 결국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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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불안감이 짙게 깔린 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이걸 이용한 기업의 얄팍한 마케팅이라도 소비자들로선 깊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남양유업을 두고 이런 비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효과를 예상하기 어려운데도 자사의 제품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억제한다고 알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논란이 불거진 지 21일 만에 홍원식 회장이 사과를 하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과문을 봐도 아직 설명이 안 되는 대목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