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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유럽 여행 가능?…EU27개국 여름휴가 맞춰 국경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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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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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로마 바티칸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가 완화되자 관람객들이 시스티나 성당을 찾아 벽화를 감상하고 있다. 바티칸|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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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27개국이 여름휴가에 맞춰 다음달부터 국경을 열 전망이다. EU 집행위원회는 백신접종자에 한해 유럽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권고안을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P 등에 따르면,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 관광산업을 회복시키고 국경 간 우정을 안전하게 되살릴 때가 왔다”면서 이번 여름 EU 27개국 여행 제한을 완화하자고 제안했다. EU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EU에서 승인받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대해서는 비필수 목적 여행을 허용할 방침이다. 개발도상국 등에서 접종되는 러시아 스푸트니크V, 중국산 백신 등은 제외됐다.

다만 브라질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코로나19 변이가 감지되거나 우려가 있는 국가발 입국자는 ‘긴급 제동장치’를 통해 EU 회원국 입국이 중단될 수 있다. EU는 백신 접종자 외에도 코로나19를 잘 통제하는 나라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다.

현재 EU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와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중국, 르완다 등 7개국을 이 명단에 올렸고 앞으로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최근 2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평균치를 기준으로 명단을 작성할 예정이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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