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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로봇이 기업 단순 업무 대신한다" 비즈테크파트너스, RPA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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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LG CNS의 자회사 비즈테크파트너스가 국산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 ‘체크메이트 RPA’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연내 인공지능(AI) 기술도 탑재한다.


RPA는 엑셀에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회사 비용을 정산하는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SW)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단순 작업 소요시간과 오류 가능성을 줄여 사람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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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경우가 기업의 임직원 수당 정산이다. 체크메이트 RPA는 기존에 작성됐던 임직원 출퇴근, 휴가 데이터를 불러와 임직원 별 지급 수당을 자동 계산한다. 인사 담당자가 정리하려면 2~3일이 걸리는 작업을 빠르면 1시간 만에 완료해준다.


체크메이트 RPA는 국내 SW 전문 벤처기업인 시메이션이 개발해 국내 대기업, 금융사, 정부기관 등 100여개 고객사에 적용됐다. 비즈테크파트너스는 중견기업 대상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이다. ERP, RPA, 스마트팩토리 등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한다. 체크메이트 RPA 공급은 비즈테크파트너스의 DX 노하우와 벤처기업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낸 사례다.


체크메이트 RPA의 강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이용자는 월간 이용료를 납부하거나 일시불로 구매할 수 있고, 외산 솔루션보다 크게 가격을 낮췄다. 체크메이트 RPA는 자동화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특화기능을 지속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AI 기술이 적용된다. AI가 이용자에게 업무 자동화 방안을 스스로 제안하거나, 자동 결과물을 검증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박영지 비즈테크파트너스 이행사업부문장은 "체크메이트 RPA는 유수 대기업, 금융사, 정부 기관 등 다수의 주요 고객사를 확보한 검증된 솔루션"이라며 "비즈테크파트너스는 내·외부 역량을 결집해 고객사에 최고 수준 DX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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