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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7000만원 넘보는 비트코인…도지코인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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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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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내 거래소에서 가장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이 4%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1 비트코인은 68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가상자산 이더리움 가격 또한 3.73% 오른 336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1 비트코인 가격이 6867만원에 거래되는 등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머스크 코인으로 유명한 도지코인도 같은 시간 9.3% 오른 435원에 거래중이다.

최근 2800달러에 달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이더리움은 주말에도 비슷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더리움의 가격 급등은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기 2년의 디지털 채권 1억 유로(약 1344억원)어치를 발행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나왔다. 업계에서는 이더리움이 주류 금융기관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외의 가상자산을 일컫는 알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너무 올랐다는 판단에다, 알트코인의 가격이 낮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의 첫 번째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반에크 비트코인 ETF의 승인 여부 결정을 내달로 연기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기술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ETF는 있지만,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ETF는 반에크 것이 처음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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