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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의 전 방위적인 압박을 받는 중국 최대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 기술(華爲技術)은 28일 올해 1~3월 1분기 매출이 1522억 위안(약 26조1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줄었다고 밝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화웨이 기술은 이날 1분기 결산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작년 11월 중저가 스마트폰 사업 어너(Honor 榮耀)를 매각한 여파가 컸다고 전했다.
화웨이 1분기 순익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3.8% 포인트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 코스트 삭감에 더해 6억 달러(6681억원) 상당의 로열티 수입이 기여했다.
쉬즈쥔((徐直軍) 화웨이 순환회장은 성명에서 "2021년은 도전과제가 많은 일년인 동시에 우리 회사의 장래 발전전략을 구체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2019년 이래 금수 등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미국의 핵심 제품과 기술을 이용할 수 없게 되면서 화웨이의 휴대전화 사업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에 대응해 우선 중점사업을 조정하면서 고가격대 '화웨이' 브랜드를 강화할 방침을 세우고 젊은층 대상인 중저가격대 어너 브랜드를 처분했다.
지난 3월 화웨이는 2020년 순이익이 코로나19 충격에서 중국시장이 살아나면서 3.2% 증가했다고 공표했다.
하지만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 다른 시장의 매출은 12.2% 축소해 1808억 위안에 머물렀다. 아시아 시장 매출도 8.7% 감소한 644억 위안, 미주 시장 경우 24.5% 크게 떨어진 396억 위안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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