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 6500만원 넘어섰지만
이더리움도 오후께 소폭 하락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내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6500만원대로 회복한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돼 있다. 2021.04.28. yes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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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28일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한때 6500만원을 넘어 반등하더니 다시 6300만원 대로 하락했다.
이날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10분께 개당 635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께 6576만원까지 올랐지만 오후께 접어들면서 6500만원 밑으로 떨어진 뒤 하락세를 이어갔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23일 종가 기준 12.95% 하락했다. 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암호화폐와 관련해 "잘못된 길", "보호할 수 없다" 등의 발언을 했는데, 다음날 비트코인은 한때 5519만9000원까지 하락했을 정도다. 하지만 이내 반등세를 이어갔다.
전날에도 비트코인은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비트코인에 투자했던 테슬라가 이를 1분기에 일부 팔아치우면서 차익실현하며 1억 달러 넘게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서프라이즈 달성에 성공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우상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분기별 순이익은 4억3800만달러(약 4865억원)다. 순이익 중 4분의 1 가량인 1억100만달러(약 1122억원)이 비트코인으로 인한 차익실현이다.
이에 전날까지 반등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까지 그 기세를 이어갔지만 오후께 접어들면서 주춤하는 분위기다.
[워싱턴=AP/뉴시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9일 워싱턴에서 열린 위성관련 회의 및 전시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테슬라가 노조 결성을 막기 위한 협박성 트윗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계정에서 삭제하라는 연방기관의 명령을 무효화시켜달라고 항소법원에 요청한 사실이 5일(현지시간) 뒤늦게 알려졌다. 202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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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도 오후께 접어들며 하락세다. 빗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4시26분께 기준 개당 30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께 319만7000원까지 올랐던 이더리움은 이후 소폭 하락했다.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은 위원장의 암호화폐 관련 발언 다음날인 지난 23일 급락했다. 이후 반등세를 이어가더니 이날 오후에 접어들면서 주춤하는 모양새다.
빗썸에 상장한 첫날인 지난 20일 1000배 넘게 상승하면서 관심을 모았던 아로와나토큰은 여전히 하락세다. 아로와나토큰은 이날 오후 4시31분 기준 개당 7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 최고치였던 5만3800원 대비 약 8일 만에 85.32% 떨어진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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