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27일 제77차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유엔 에스캅) 총회에 참석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이 해양 환경에 중대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음을 제기했다.(외교부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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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외교부가 27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공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는 28일 자료를 배포하고 "최종문 2차관 주재로 태평양 연안국 및 다자공관 공관장들과 유관 부처 참여 하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대응을 위한 화상 공관장회의를 개최했다"며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최근 외교부는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반대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외교전을 지속하고 있다.
최 차관은 이날 제77차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총회에 화상으로 참여해 오염수 문제를 꺼내기도 했다.
또한 정의용 장관도 예베 콘포드 덴마크 외교장관과 통화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중국 측 전문가를 초청한다는 계획이 전해지면서 우리측 초청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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