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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곰팡이 끼고 바퀴벌레도 잔뜩…열악한 군인 격리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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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대 내 격리자들에 대한 아주 부실한 처우 문제, 저희가 계속해서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곰팡이로 덮이고, 바퀴벌레까지 나오는 건물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는 한 육군 병사의 제보가 왔습니다.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곰팡이로 도배된 벽과 천장.

벽에는 이끼까지 가득 꼈습니다.

곳곳에 금이 가 있고, 바닥 타일 곳곳도 깨져 있어 폐가의 모습 그대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