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 '시니어 미디어 봉사단' 가동 |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27일 노년층의 디지털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BS 시니어 미디어 봉사단'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디지털의 급속한 발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면 접촉이 자제되면서 공공기관뿐 아니라 음식점 등에서도 디지털 기기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지만 시니어 세대는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기기 활용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BS 시니어 미디어 봉사단은 지역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 격차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미디어 교육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봉사단은 평균 65세 어르신들로 구성됐다.
디지털 미디어 강사 양성 교육을 수료한 10명이 1기 봉사단으로 활동한다.
5월부터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한 교육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스마트폰 사용 기본 방법부터 앱 내려받기 및 사용법, 키오스크를 통한 일상생활 접하기(음식 주문, 병원 진료 접수 및 수납, 예매표 발권 등)로 이뤄진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원주영상미디어센터와 함께 강사 양성 교육을 진행해 더 많은 봉사자가 활동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허기복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장은 "스마트폰 이용은 어르신에게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나 마땅히 배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차에 봉사단을 구성, 운영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소외 격차를 줄이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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