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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영국 항모 '퀸 엘리자베스' 하반기 부산입항…경항모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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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가 올해 하반기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국방부는 "한국과 영국 간 국방협력 증진과 친선 교류를 위해 올해 하반기 영국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 전단의 부산항 기항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철저한 방역 조치를 강구한 가운데 구체적인 교류 협력 활동에 대해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AP통신과 영국 더타임스는 현지시간 25일 퀸 엘리자베스호가 이끄는 항모타격단(전단·CSG)이 다음달 한국과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으로 순방을 떠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군과 정부 일각에서는 이번 항모 방한을 계기로 한국의 3만t급 경항공모함 건조 계획과 관련한 양국 협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국은 한국의 경항모 건조 계획에 비상한 관심을 두고 기술 협력과 운용인력 교육 등의 관계 구축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만 5천 톤 급인 이 항모는 길이 280m로, 31억파운드(약 4조8천45억원)을 들여 건조됐습니다.

이번 순방 때는 F-35B 8기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은 1992년 2만t 경항모 인빈시블호, 1997년 2만9천t급 경항모 일러스트리어스호를 각각 부산에 보냈적이 있어서 퀸 엘리자베스호 방한이 세 번째입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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