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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금융 리스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국인민은행은 2020년 말 시점에 '고위험 금융기관'이 442개로 줄었다고 발표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재부망(財富網)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민은행이 4월23일자로 발표한 공고를 인용해 고리스크 위험 금융기관으로 442개 은행이 지정을 받았으며 전년 545곳보다 103곳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고위험 금융기관으로 뽑힌 것은 인민은행의 심사 대상 은행과 금융회사 4399개 가운데 10%에 상당한다.
다만 이들 고리스크 금융기관의 자산은 중국 은행 총잔고의 2%에 그치고 있다.
고위험군 금융기관 수는 전체적으로 대폭 감소했지만 농촌 지역의 은행과 협동조합 경우 여전히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가장 많은 고리스크 금융기관을 안고 있는 지역은 동북부 랴오닝(遼寧省)과 내륙 간쑤성(甘肅)성과 네이멍구 자치구로 나타났다.
금융회사 1개는 제일 낮은 등급인 'D' 등급을 받았다. 이 회사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미 도산했거나 금융당국이 공적자금을 투입해 인수했을 것으로 매체는 관측했다.
앞서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잡지 중국금융(中國金融) 최신호는 연말까지 중국 국내은행 전체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자산 건전성 심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4024개 은행 모두를 스트레스 테스트해서 고위험 금융기관, 고위험 부문, 시스테믹 리스크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또한 인민은행과 은보감회는 지난 2일 금융 리스크를 억제하고 안정 유지를 기하기 위해 시스템상 중요한 대형은행의 자본요건 강화를 골자로 하는 대책 초안을 내놓았다.
초안(統重要性銀行附加監管規定)은 '대마불사(大而不能倒)'의 중요은행을 5가지로 분류하고 이들 은행에 법정 자기자본 비율을 0.25%~1.5% 포인트 높이겠다고 명기했다.
또한 초안은 이들 중요은행이 금융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회생계획을 상세히 마련하고 사업을 계속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한 자산처분 방안을 포함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의무화했다.
초안은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외에도 레버리지비율, 유동성, 대량 위험 노출 등에서도 강화된 기준지표를 적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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