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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로보링크 미국법인, 한국 로봇기업과 협업 마케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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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로보링크(대표 이현종)가 미주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 교육용 로봇 기업들과 협업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로보링크는 국내 드론 전문 업체 B로봇과 협업하에 교육용 코딩 드론을 개발, 미국 시장 등에 5만여 대의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최근 들어 코스닥 업체 R 사와 협업 중이다. 조만간 유아용 교육 제품을 킥스타터에 론칭하면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로보링크는 그동안 미국 시장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힘써 왔다. 2016년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해 코딩교육용 드론으로 ABC, CNBC 등 미국 주류 언론으로부터 관심받았다. 2019년엔 CES에서 AI(인공지능)·코딩 교육용 자율자동차로 로봇·드론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에듀텍 제품 '톱(Top) 5'에 추천된 바 있다.

로보링크 측은 "최근 팬데믹 상황에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영어로 AI·코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교구 판매와 함께 교육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홍한솔 미국법인 대표는 "미국 시장은 교육의 특성상 수년간의 신뢰가 형성돼야 기본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에듀테크의 이해도가 필요한 분야여서 한국 로봇 회사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면서 "미국 교육 기관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협업 마케팅을 본격화했다"고 덧붙였다.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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