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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한 방에 침대 3개"…열악한 생활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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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환자의 경우, 생활치료센터에서 지내게 됩니다. 그런데 이곳에 머무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한 방에 침대 3개를 놔야 할 만큼 공간이 부족한 상태인데요.

생활치료센터 환경이 어떤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점검해봤습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생활치료센터, 한 방에 침대 3개가 놓여 있습니다.

침대 사이가 좁고 가림막도 없다 보니 사생활 보호가 힘든 형편이라고 합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 침대 하나 책상 하나 이거밖에 없는 상태에서 밥만 주니까. 우리끼리 농담으로 뭐 생병 날 것 같다고 뭐 이게 거꾸로 여기 있다가는….]

세탁기가 없어서 속옷을 손빨래해야 하는데 널 공간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가장 두려운 건 증상이 가볍지 않은 환자와 함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