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시스] 지난 5일 한중일 취재단에 바이두가 공개한 자율주행 자동차 '아폴로(APPOLLO)'. 이 차량은 바이두 자체 운영시스템(OS)에 미국 등 서방국가의 기술이 접목돼 만들어졌다. 2019.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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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검색업체 바이두(百度)와 최대 민간 자동차사 저장지리(浙江吉利) 집단이 공동 설립한 전기자동차(EV) 메이커가 조기 생산을 위해 500억 위안(약 8조60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신랑망(新浪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두와 저장지리의 합작사 지두자동차(集度汽車)의 샤이핑(夏一平)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향후 5년 동안 500억 위안을 투자해 스마트카를 제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샤이핑 지두자동차 CEO는 2~3년 사이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직원 400~500명을 포함해 2500~3000명의 직원을 모집해 업계 통상처럼 설립 3년 후에 첫 모델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이를 앞당기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명했다.
그는 제1호 모델이 '로봇'과 비슷한 차종이라고 예상하면서 젊은층 고객을 타깃으로 해서 시장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최종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샤이핑 CEO는 "자신과 감정을 소통할 수 있는 로봇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스마트카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전거 공유 서비스 모바이크(摩?單車)의 공동 창업자인 샤이핑 CEO는 스마트카를 출시한 이후 매년 늦어도 1년 반마다 새 모델을 내놓겠다고 전했다.
지두 자동차는 저장지리의 오픈소스 전기차 플랫폼을 이용해 스마트카를 개발하고 있다.
생산은 저장지리가 여러 개의 자동차 공장을 가동하는 동부 닝보(寧波)에서 진행한다.
지두 자동차는 처음 출시하는 전기차 경우 딜러를 통하지 않고 소비자에 직접 판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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