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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에게 사과한 것과 관련해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사과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 의원은 오늘(22일) 오전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피해자가 안정을 회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지난 보궐선거에서 20대 여성 15% 이상이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외면한 것은 정치권의 미온적 대처 때문"이라며 "보궐선거 패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참으로 부족했다"라며 "개혁은 진정한 반성에서 출발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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