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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정부, 뒤집힌 위안부 판결에 언급 자제한채 "日, 반성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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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명예 회복 위한 노력 다할 것"

연합뉴스

인사하는 외교부 대변인
최영삼 외교부 신임대변인이 2021년 4월 15일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부는 국내 법원이 2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일본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결한 것에 대해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

외교부는 이날 "판결 관련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인바, 구체 언급은 자제코자 한다"면서 "다만 정부는 피해자 중심주의 원칙에 따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전시 여성의 인권유린이자 보편적 인권 침해의 문제"라며 "일본 정부가 1993년 고노담화 및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등에서 스스로 표명했던 책임통감과 사죄, 반성의 정신에 부합하는 행보를 보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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