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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현대차증권 "국내 기준금리 인상, 내년 하반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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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0일 국내 기준금리 인상은 내년 하반기 쯤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경제의 경우 수출경기 호조와 예상보다 빠른 백신접종 속도 등으로 경기와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높아졌다"며 "다만 국내 기준금리 인상을 위해서는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고용부문 회복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금리인상은 2022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3월 국내 대통령 선거 및 4월 한은 총재 교체 등도 향후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변수"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2분기 채권금리는 탠트럼(발작) 마무리 이후 소강국면을 예상한다"고 했다. 국내외 채권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상승 국면에 진입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외 채권시장은 연초 이후 진행된 채권금리 급등세가 안정되며 금리하향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그는 "채권금리 거래 구간은 국채 3년 1.05~1.20%와 국채 10년 1.95~2.10%를 설정한다"며 "현재 국내 채권시장은 연초 국내외 채권금리 탠트럼 상황이 마무리 된 가운데 국내 채권시
장 수급여건 개선 등이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채권금리 상승 사이클이 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채권금리 소강국면에 따른 금리하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다비 기자(dab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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