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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코로나19 확산세 지속…19일 500명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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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슈대응팀

노컷뉴스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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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에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4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23명보다 142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78명(57.8%), 비수도권이 203명(42.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경기 각 132명, 울산·경남 각 27명, 부산 24명, 대구 22명, 강원 21명, 대전·경북 각 19명, 인천 14명, 충남 13명, 광주 11명, 전북 9명, 충북 7명, 전남 3명, 제주 1명이다.

이날 밤 9시 부터 자정까지 확인된 확진자 수를 더하면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49명이 늘어 최종 672명으로 마감됐다. 이날 중간집계 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이미 '4차 유행' 초입에 들어선 상태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렸으나 이후 500명대, 600명대를 거쳐 700명대까지 불어났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652명꼴로 나왔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9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의 상단선을 넘어섰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 의정부시의 한 교회에서는 교인 18명이 확진됐고, 인천 계양구 방문판매와 관련해서는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고양시에서는 어린이집, 고등학교 사례에서 각 11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광명시의 동호회-교회와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16명이 됐다.

이 밖에 대구 서구의 사우나(6명), 경북 경주의 한 직장(6명), 전북 익산 보험회사(5명), 충남 아산 제조업체(6명) 등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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