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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대급 투자계획 내놓나…사면론도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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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월 4일 평택 2공장의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하고 반도체부문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사진은 이재용 부회장이 EUV 전용라인을 점검하는 모습 (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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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미국과 한국에서 역대급 투자계획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투자를 놓고 삼성전자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달께 미국 투자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도 평택캠퍼스 P3 라인에 대한 신규 투자계획도 나올 예정이다. 재계는 미국과 한국에 대한 삼성전자의 투자 규모가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미국 오스틴에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 중인 삼성은 170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자,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며, 투자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계획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초청받아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CEO 서밋'에 참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기업을 부른 것에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며 "미국에서 반도체 사업장이 있는 회사가 다같이 뛰자라는 큰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늦어진 평택캠퍼스 P3 라인에 대한 투자 계획 발표도 올해 하반기께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당초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으면 P3 라인 투자계획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이 부회장으로 구속으로 결정이 늦어졌다.

삼성전자는 EUV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 증가에 평택캠퍼스에 파운드리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평택 2공장은 D램, 차세대 V낸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생산라인으로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 데 이어, 올해 파운드리 생산을 위한 설비 반입에 나섰다.

이재용 부회장 역시 지난 1월 4일 새해 첫 근무일 평택 2공장의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후, 반도체부문 사장단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평택 P3 라인은 연면적 70만㎡ 규모로, 단일 반도체 라인 중 세계 최대 규모다. 이 때문에 각각 30조원 가량이 투입된 P1, P2에 비해 투자금이 훨씬 클 것이라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고가 장비를 많이 쓰는 라인 특성을 고려했을 때 P3 투자비가 40조~5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재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론'이 부상하고 있다.

반도체 품귀로 미국과 중국 등이 노골적 투자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총수의 역할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도 재계와 경제단체를 대표, 정부에 이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한 상태다.

손 회장은 지난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한국 경제를 위해 이 부회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이 부회장이) 최대한 빨리 경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 각국이 반도체산업을 키우겠다고 나서고 있어 한국이 언제 ‘반도체 강국’ 자리를 뺏길지 모르는 게 현실"이라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면 이 부회장이 하루빨리 경영을 진두지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구치소 수감 도중에 충수가 터져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고 27일간의 입원 치료 끝에 지난 15일 구치소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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