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 미얀마인들, 명동성당 앞 '민주화 촛불집회'
미얀마인들이 명동성당 앞에 모였습니다. 가슴에는 추모의 의미로 '빨간 리본'을 달았습니다. 지난 두달 동안 700명 넘는 무고한 시민이 숨진 자신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섭니다.
[카잉 카잉 모택/재한미얀마 청년연대 대표 : 집에 있어도 총 맞아 죽을 수도 있고…오늘 잡아가서 다음 날 시신으로 돌려주는 경우도 진짜 많아…]
행여 군부의 표적이 되진 않을까, 미얀마에 남은 가족들이 해를 입는 건 아닐까 한국에서 모이는 것조차 걱정이 컸지만,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카잉 카잉 모택/재한미얀마 청년연대 대표 : 한국은 민주주의를 얻어서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는데, 미얀마는 그때 그 시절에 아직 멈춰 있다. 직접적인 도움이 아니더라도, 응원 한마디라도 미얀마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힘이 되니까…]
2. '일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대사관 진입 시도도
오늘(1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시민단체들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일본을 규탄한다는 등의 팻말을 들고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대학생 단체가 일본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3. 일론 머스크 트윗 한 방에 '도지코인' 가격 폭등
'도지가 달을 향해 짖네' 이 알쏭달쏭한 트윗은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현지시간 15일 올린 것입니다. '도지'라는 이 말에 너도 나도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사들여 거래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한 개당 약 480원에 거래된 도지코인은 이 트윗 이후 하루 만에 331%나 뛰었습니다.
(화면출처 : CNBC)
4. 몸무게 100㎏ 넘는 거북이…'재활치료' 지상훈련
큰 거북이가 어기적 어기적, 네 다리로 땅을 짚곤 바퀴 달린 보드를 천천히 밀면서 탑니다. 헬무스라고 불리는 몸무게가 100㎏도 넘는 거북인데요. 앞다리 관절에 문제가 생겨 몸을 잘 못 가누자 이렇게 보드로 재활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을 공개한 독일 동물원은 요즘 헬무스가 단순한 훈련을 넘어 속도를 즐기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독일 줌 에를레프니스벨트 겔젠키르헨 동물원)
한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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