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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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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자질 부족 · 정치편향' 기모란 靑 방역기획관, 임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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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어제(16일) 청와대가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를 청와대 방역기획관에 임명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로서의 자질이 의심되고, 정치적 편향성도 드러냈다"며 임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오늘 서면 논평을 통해 "문 정권의 코로나19 대응 실패가 방역전담 직책이 없어서는 아니겠지만, 백번 양보해 자리를 만들었다면 적어도 중립적인 시각을 가진 전문가 중의 전문가를 앉혔어야 했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청와대 방역기획관은 코로나19 방역 정책 및 백신 접종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이번에 새로 신설된 직책입니다.

황 부대변인은 기 교수가 과거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구매를 급하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거나 '다른 나라에서 백신을 먼저 접종하는 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고마운 것이다'며, 백신 확보에 무능했던 정부를 일방적으로 옹호하기 위해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 부대변인은 "부디 반성 없는 인사나 내 편 챙기기가 아닌 백신 확보라는 근본적 대책에 집중해 달라"며, "기 방역기획관 임명 철회는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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