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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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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6일 국회 예결위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있다. 2021.4.16 [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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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6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함께 뽑는 러닝메이트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2021년 3월 9일자 A8 참조)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분리선출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총에 참여한 의원 77명 중 59명이 분리선출에 찬성했다"며 "전체 76% 찬성이란 압도적인 결과"라고 밝혔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앞으로 정책위의장은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협의한 후 의원총회에서 후보를 인준하는 방식으로 선출된다"고 설명했다.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정책위의장을 내세우는 '지명제'로 바뀌는 것이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분리선출은 당헌·당규를 바꿔야 하는 사안이다. 현행 국민의힘 당규에는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하나의 조를 짜서 출마하도록 돼 있다. 배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전국위원회를 온택트 방식으로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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