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증권거래소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BBIG ETF 상장 행사.(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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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캐나다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인 '호라이즌스 ETFs'가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신규 ETF 3종목을 상장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ETF 2종목과 글로벌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테마 ETF 1종목이다.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을 통해 투자한다. 추종지수는 'Horizons Bitcoin Front Month Rolling Futures Index'로, 'BetaPro Bitcoin ETF'는 지수 일간 수익률 1배를, 'BetaPro Inverse Bitcoin ETF'(인버스 상품)는 -1배를 추종한다.
'Horizons Global BBIG Technology ETF'는 'Solactive Global BBIG Index'를 추종한다. 지수는 한국, 대만을 포함한 선진국 거래소 상장종목에서 유동성과 시가총액 조건을 만족하는 각 테마별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선별해 총 40종목으로 구성된다.
이들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 해외주식 매매계좌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캐나다달러와 미국달러로 거래할 수 있다.
호라이즌스 ETFs CEO(최고경영자) 스티브 호킨스는 "BBIG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전기차 등 다른 산업 발전에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높은 관심에 비해 투자가 어렵지만 'BetaPro ETF'를 통해 쉽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고 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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