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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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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EU, '러시아 제재' 미국에 지지·연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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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와 유럽연합(EU)이 현지시각으로 15일 러시아를 제재한 미국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나토는 미국의 발표 직후 성명을 내 "나토 동맹국들은 미국을 지지하고 연대한다"며 "동맹국들은 나토의 집단 안보 향상을 위해 개별적으로, 집단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도 성명에서 "EU와 회원국들은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 특히 미국이 러시아 연방이 행한 것으로 평가한 솔라윈즈 사이버 작전의 영향과 관련해 미국과의 연대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해 미 대선 개입 및 미 연방기관 해킹 사건에 대응해 외교관 10명 추방을 포함한 대러시아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미 국무부와 재무부, 상무부 등 9개 미국 공공기관과 MS, 인텔 등 기업 100여 곳이 해킹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해커 집단은 미국 네트워크 안보 회사 솔라윈즈를 해킹한 뒤 이 회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패치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이를 이용하는 기관이나 회사의 전산망에 침투했습니다.

미 당국은 이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 정보기관을 지목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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