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60억 달러와 합쳐 100억 달러 자금 확보
【항저우=신화/뉴시스】중국 최대 모바일 기업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이 20일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2017 중국 인터넷 플러스 및 디지털 경제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7.04.21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 텅쉰(騰訊 텐센트) HD는 조만간 사채를 발행해 40억 달러(약 4조4712억원)를 조달 중이라고 동망(東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텅쉰 HD가 이날 10년물, 20년물, 30년물, 40년물을 론칭했다고 전했다.
텅쉰 HD는 사채발행을 통해 40억 달러를 모은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아시아에서 최대 달러채권 발행이다.
작년 6월 60억 달러 규모 사채를 발행한 텅쉰 HD는 1년 사이에 다시 40억 달러를 조달하면서 총 10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텅쉰 HD는 총액 300억 달러 규모 채권을 발행할 방침으로 40억 달러 채권이 그 계획 일부라고 동망은 지적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에 텅쉰 HD가 최대 41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한다.
텅쉰 HD는 사채발행으로 모는 자금을 일반 운전자금에 충당할 예정이다. 타임시트로는 프라이스 가이던스가 100년채 경우 미국 10년채+165bp, 20년채 미국 20년채+175bp, 30년채와 40년채는 각각 장기 지표금리+185bp, +195bp다.
최종 발행조건은 미국시간 15일 거래시간 중에 결정한다.
대형 사채발행 소식에 홍콩 증시에서 텅쉰 HD의 주가는 오후 1시54분(현지시간) 시점에 2.01%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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