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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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프랑스 지자체가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0만회 접종분에 대해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RTL방송에 따르면 남동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방의 르노 무슬리에 지방의회 의장은 스푸트니크V 백신 50만회 접종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무슬리에 의장은 "(알렉세이 메슈코프) 주불 러시아 대사와 마르쿠스 소더 바이에른주지사를 만났다"며 "유럽 보건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스푸트니크V 백신 50만회분을 선주문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독일 바이에른주도 유럽의약품청(EMA)이 사용을 승인하면 곧바로 스푸트니크V 백신을 들여오기로 스푸트니크V 개발을 총괄하는 러시아 국부펀드 직접투자기금(RDIF)과 계약을 체결했다.
EMA는 지난달 4일부터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사용 승인 여부를 검토중이다.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은 EMA의 결정을 기다리지 않고 이미 독자적으로 스푸트니크V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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