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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시진핑, 북한 등 29개국 신임대사 환영…"우정·평화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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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자주의 지지하며 유엔 중심 국제 체제 수호"

리용남 주중 북한 대사 등 참석

뉴시스

[푸저우=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푸젠성 푸저우에 있는 역사문화의 거리 '산팡치상'에서 시민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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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리용남 주중 북한 대사 등 중국에 새로 부임한 해외국 대사 29명을 환영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새로 임명된 29개국 대사들의 신임장을 받았다.

북한을 비롯해 일본,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덴마크, 아프가니스탄, 네팔, 파키스탄 등 29개국의 신임 주중 대사들이 이날 자리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참석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여타 국가들의 국민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 함께 싸우며 국제 우호 협력의 새로운 장을 썼다"며 중국의 발전이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주도록 적극적인 발전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올해는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이면서 중국의 유엔 가입 50주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20주년이 되는 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다자주의를 굳건히 지지하고 국제법에 근거한 국제 질서와 유엔 중심 국제 체제를 수호할 것"이라면서 "다자무역 체제를 확고히 지키고 글로벌 거버넌스(협치) 체제 구축을 굳건히 추진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다며 "모든 관련국의 적극적 지원과 참여로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고 안전하고 흥미진진한 올림픽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들은 언제나 우정과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 우정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향상시킬 의향"이라면서 "평등과 상호 호혜를 바탕으로 다른 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사업) 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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