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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중국, 신용수축·인플레 기대 상승 모두에 대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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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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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이는 중국이 신용 수축을 회피하는 동시에 인플레 기대가 높아지지 않도록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중국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왕이밍(王一鳴) 위원이 밝혔다.

재경망(財經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은 13일 왕이밍 정책위원이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금융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촉구했다고 전했다.

왕이밍 정책위원은 통화정책이 유동성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풍부하게 유지하고 통화공급량과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 속도를 기본적으로 맞추며 신용경색와 인플레 기대 강화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안정적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회복상 구조적 차이가 있다며 원인은 소비와 서비스업의 회복이 늦어지는데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쑨궈펑(孫國峰) 인민은행 화폐정책국장은 12일 "중국의 금융정책이 중국 위주의 정상적인 기조를 견지하면서 정책공간을 소중히 하는 동시에 국제 경제금융 정세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위안화 환율의 탄력성을 높이겠다"고 언명했다.

또한 왕이밍 위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융완화 정책 변경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이 긴급할 때 대책을 책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왕이밍 위원은 "연준이 단기적으로 정책 전환에 나설 가능성이 낮지만 새로운 불확실성에 대처하는데 충분한 여지를 확보하려면 중국이 긴급대책을 서둘러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인민은행이 12일 발표한 3월 신규 위안화 융자는 시장 예측 이상으로 대폭 증대했다.

다만 신규 주식공모(IPO), 투자신탁 회사의 융자 등을 포함한 사회융자 총량 잔고는 인민은행이 경기부양과 채무 리스크 억제 양면에 노력을 기울이는 속에서 신장세가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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