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도쿄 총리관저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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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사고 이후 발생한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한 데 대해 정부가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13일 오전 10시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환경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회의가 소집됐다. 정부는 회의 직후 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일본 정부는 관계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한다는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결정했다.
지난 3월 기준 125만여t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구체적 방출 시기와 방법은 도쿄전력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인가를 거쳐 결정된다. 실제 실행은 2년 뒤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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