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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삼성전자, 10만원대 '갤럭시M12' 국내 출시 초읽기...LG 빈자리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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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삼성 갤럭시M12 /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10~20만원대 초저가 스마트폰 ‘갤럭시M12’의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M 시리즈를 통해 최근 스마트폰 시장 철수를 결정한 LG전자의 빈자리를 채운다는 전략이다.

12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일 갤럭시M12(SM-M127N)의 적합인증을 통과했다. 국내에서 전자 기기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인증을 받아야만 한다.

IT 팁스터 AlieNaTiZ(@kbc20000)도 지난달 27일 트위터에 올린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M12의 국내 출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갤럭시M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모델이다. 갤럭시M12는 A12와 유사하지만 후면 패턴 디자인이 다르고 미디어텍 대신 엑시노스 850 칩셋으로 구동되며 1000mAh 더 많은 6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M12는 지난달 18일 인도에서 아마존을 통해 출시한 이후 ‘48시간 만에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와 함께 베트남 시장에서도 출시됐다.

갤럭시M12가 국내 출시된다면 통신사 모델이 아닌 자급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통신업계의 설명이다. 출시 가격은 인도, 베트남과 비슷한 10만~20만원대로 예상된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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